'지금까지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이라며
덜컥 월급보다
비싼 가방을 지르셨나요?
온전히 세 달은 꼬박 모아야만 하는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나요?
잠깐의 행복이
긴 불행으로 이어지지는 않던가요?
씨발 비용이라며,
힐링이라며,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소확행이라며,
늘어나는 지출에
갸우뚱한 적은 없던가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에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그들은 마치
"소비=행복"
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아버지는 망하셨지 인생을 즐기다~"
소비를 즐겼을 때
정말 행복해지는 것은
누구일까요?
카드회사?
은행?
제조회사?
항공사?
(아무튼 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소비는
행복의 조건 중에 하나일까요?
아니면
누군가 우리에게 걸어놓은
최면이나 세뇌일까요?
저는 얼마 전까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은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이라고 생각했죠.
행복을 아주 특별한 것으로 여겼고,
어딘가에 숨어있는
보물처럼 생각했습니다.
늘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장은
행복하지 않았죠.
휴양지에 여행 가서
인스타그램에
#xx해변 #힐링
을 붙일 때도,
오랫동안 갖고 싶던
멋진 물건을 사서
#나에게주는선물 #비싼브랜드
를 붙일 때도
별로
행복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생각을 바꿨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행복을
굳이 특별한 걸로 생각해서
불행해진다고요.
행복은 그냥
불행하지 않은 것이라고요.
크게 아프지 않고,
크게 힘들지 않으면,
그게 바로 행복한 건데
행복이 특별한 것이라고
혼자 정의해 버리고는
"나는 행복하지 않다." 하냐고 합니다.
"그럼 언제 행복할 수 있나요?
아니, 특별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쁘고 즐거운 거고~
사람이 계속 그 상태로 있으면
그건 그냥 미친 거 아니에요?"
생각해보니 맞습니다.
행복이 참 별거 아닙니다.
'아 뭐야...
나 그동안 엄청 행복했었잖아?'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이
정해졌습니다.
불행할 확률을
줄여가며
살아가는 것이죠.
평생 행복하기 위해서요.
그러려면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행할 확률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잖아요.
돈 많고
시간 많은
사람이 되는 일.
시스템을 만들어 나갑니다.
나를 대신해서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
시스템이 하나일 필요도 없습니다.
엄청나게 효율이 좋을 필요도 없습니다.
지렛대를 활용합니다.
자본이 늘어납니다.
많이 늘어납니다.
이자는 갚으면 그만입니다.
이율보다 잘 벌면 되죠.
무식하면 용감하니까,
그 정도 자신감은 있습니다.
'뭐야... 결국 돈 많이 쓰고 싶다는 거네...'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니에요.
결국 돈 쓰고 싶다는 말이 아니에요.
이 멍청아!
지금 소비에 집중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어요.
불행할 확률을 줄여나갈 수 없다고요.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의 행복이 시한부라는 생각이 든다면,
미래의 불행을 담보로
잠깐의 행복을 저당 잡지 마세요.
정신 차리세요.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생각하세요.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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