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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마인드

창업 마인드 - 자기통제력을 키우는 3가지 방법

by 롸빠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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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와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말 의외의 것이

나를 막아섭니다.

 

내 일에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길

그렇게 갈망했건만,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니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둥이만 나불거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는 정말 내 의지대로 움직여왔던가?'

의문이 듭니다.

 

대부분의 경우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 갖기 위해서는

진짜 하기 싫고 귀찮은 짓을 8할 이상 해야 합니다.

 

나는 돈만 벌고 싶은데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이 안 생깁니다.

:(

 

먹고 살기 위해

어쩌다 보니 단련된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합니다.

 


 

1단계. 가볍게 시작하기.

 

::

 

저와 나이도 같은 분이

어쩜 그렇게 인사이트가 좋으신지,

 

신사임당 님께 영향을 받은 부분입니다.

 

"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하고, 계획합니다.

상상으로 일을 시작하고는

상상으로 문제를 만들어내고,

이러면 어쩌나, 저러면 어쩌나,

고민합니다.

복잡합니다.

남들도 그렇게 만류합니다.

'내가 아는 누가 뭘 어떻게 했는데, 걔가 지금 쫄딱 망했대~'

합니다.

이 일은 하면 안 되는 일 같습니다.

포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런 경우가 참 많죠.

 

그런데, 막상 해보면 생각과는 좀 다릅니다.

 

모르는 것이 생기니까

공부를 하게 됩니다.

공부한 것을 이용해서

소득을 만들어냅니다.

더 많이 아는 만큼,

더 많이 행동하는 만큼

소득이 증가합니다.

 

문제가 생기니까,

해결 방법을 찾습니다.

노하우가 쌓입니다.

하다 보니까,

발생하는 문제가

다 거기서 거깁니다.

시스템이 생깁니다.

매뉴얼이 만들어집니다.

일이 쉬워집니다.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다 보니,

행운도 찾아옵니다.

말도 안 되게 뭐가 얻어걸립니다.

 

실제로,

지금 저에게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주고 있는 아이템은

'에이... 이거 되겠어...? 복잡한데...'

'그래도 크게 손해 볼 거 없으니까... 한번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시작한 아이템입니다.

 

 


 

2단계. 비교대상 바꾸기

 

::

 

어쩌다 보니,

유튜브가 자꾸 운동 영상을 추천합니다.

희한하게,

내가 운동에 관심이 생겼는지 어떻게 알고.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합니다.

 

"100kg을 들 수 있는 나와 들 수 없는 내가 어떻게 같은 사람일 수 있겠습니까."

 

100kg을 들기 위해서

조금씩 부하를 늘려가며

수행능력을 기를 것이고,

그동안 내 근력과 근육량은

발전할 수밖에 없으니,

그 전의 나와 어떻게 같을 수 있겠냐는 거죠.

 

여기에서 비교되는 것은

오로지

과거의 나, 지금의 나, 미래의 나

뿐입니다.

 

 

학교에서부터

다른 친구들과 나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학습된 탓일까요?

 

우리는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나의 능력과 다른 사람의 능력을 비교하고,

내가 더 모자란 것을 부끄러워하고,

흥미를 잃고,

재능이 없다며 포기해버렸습니다.

 

다른 사람이 뭘 얼마나 잘하든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만 하면 되죠.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지 못한 나를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끄러워지면

그때는 포기가 아니라

노력을 하면 됩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면 됩니다.

 

이제 나는 무엇이든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

 


 

3단계. 하기 싫어도 꾸준히 하기.

 

::

 

저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정말 정말 정말

귀찮고 싫은 사람입니다.

 

거기다 헬스는

돈 내고

혼자서 묵묵히

막노동을 하는 느낌이어서

더 싫었죠.

 

세면도구를 모두 헬스장 라커에 두었습니다.

너무너무 귀찮습니다.

그래도 출근은 해야 하니, 씻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헬스장에 갑니다.

트레이너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매일 그냥 씻기만 하고 나가기가 쪽팔립니다.

운동을 깔짝깔짝 합니다.

샤워를 하고 출근합니다.

 

매일 이런 아침을 반복합니다.

 

기왕 하는 김에

운동을 좀 더 해봅니다.

 

이젠 아침에 운동을 안 하면

잠이 깨질 않습니다.

 

점점

운동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이상하게

다른 하기 싫은 일도

꾸준히 할 수 있게 됩니다.

 

 

누워서 아무 생각 없이 티브이를 보고 싶습니다.

정말 귀찮고 싫지만

하루에 한 페이지라도 책을 읽습니다.

읽다 보니  조금 더 읽게 됩니다.

이제 일주일에 두 권 정도는

책을 읽습니다.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

 


 

물론 아직도

스스로 한심할 때가 참 많은

한참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점점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할 일을 찾아내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혼자 뿌듯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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