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돈까스...
돈까스 먹고싶다고 생각한지
한달이 지났다.
아...
얇게 편 고기에
바삭한 빵가루
얼른 튀겨낸 돈까스.
달달하게 맛을낸
옛날 돈까스 소스.
멸치국물에,
돈까스에
후추 촥촥 뿌리고,
많은 이들의 손을 타
무뎌져버린,
칼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나이프로
꾹꾹 눌러서
크게 잘라
한입.
두입.
다른 밥집이 500원씩
가격을 올릴 때도
끝까지
올리지 않고
졸업때 까지
2,500원으로
유지해주던
인하돈까스
돈까스
돈까스
오랜만에 찾아갔을 때
없어진 걸 알고
얼마나 슬퍼했던가.
티비만 틀면
24시간 쳐먹고있네.
온 국민
돼지새끼 만들기 프로젝트인 것인가.
아.
돈까스 먹고싶다.
어디 감히 더러운 래퍼따위가
돈까스의 신성함을 더럽히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에서 사람이 3명이나 죽었다. (0) | 2020.01.08 |
---|---|
2019년 돌아보기 :: 유튜브 채널 그리고 책 TOP3 (0) | 2019.12.31 |
자판기 우유를 1리터씩?! 푸르밀 옛날우유맛 (0) | 2019.12.10 |
포장이사 견적, 사다리차 비용 (1) | 2019.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