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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판기 우유를 1리터씩?! 푸르밀 옛날우유맛

by 롸빠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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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처음으로 동네 마실을 나왔어요.

 

아가도 유모차에 태우고

슬슬 이 동네에는 뭐가 있나

둘러보았죠.

 

대충 둘러보고

동네 마트에 들어갔죠.

 

"여보, 우유."

 

아내의 지시에

대충 우유를 집어옵니다.

:)

 

 

다음날,

아가를 겨우 재우고

얻는 짧은 쉬는 시간,

 

아내가 우유를 꺼내 마시다

 

"???"

 

 

"이거 뭐야? 우유 아니네?"

 

아무 생각 없이

 

집어온 것이

 

우유가 아니라 우유 맛입니다.

 

 

 

아 근데,

옛날 자판기 우유맛 그대로 ♥

대존맛

ㅠㅠㅠㅠ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전철 기다릴 때 

땡깡부리면

하나씩 뽑아주시던

그 맛.

 

율무차 옆에 

그 맛.

 

JMT

탈지분유

가공유

 

자칫하다가는

정신줄 놓고 

그 자리에서 다 마실 뻔했습니다.

 

 

퇴근하면

따끈하게 데워서

크림빵이랑 먹을 거예요.

:)

 

유행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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